교보생명, '비빔밥 데이'로 계층장벽 허문다
교보생명, '비빔밥 데이'로 계층장벽 허문다
  • 최정혜
  • 승인 2005.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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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원간 허물없는 대화로 이해 폭 넓혀


교보생명이 경영층과 사원들간에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비빔밥 데이를 만들었다.

교보생명은 6일 본사 소강당에서 박성규 부사장(COO)과 CIO(Chief Investment Officer) 산하 부서 사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로 비빔밥을 함께 먹으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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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매월 한 번씩 열리게 되는 비빔밥 데이에는 교보생명의 경영층(Chief Officer) 5명이 돌아가며 사원들과의 대화의 장에 나오고 식탁에는 각 부서에서 추첨으로 선발된 대리 이하 사원 25명이 함께 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 행사로 선발된 사원들이 비빔밥 데이에 나온 경영층이 담당하지 않는 부문의 사원들로 구성돼 상하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부문간 이해의 폭도 넓히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얻는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는 귀속말 전하기, 가위바위보게임 등 몇 가지 게임으로 부드러운 분위기가 만든 후 사원들의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빔밥을 먹으며 진행된 대화시간에는 박부사장의 취미와 대학생활, 단골식당 등을 묻는 가벼운 것에서부터 평소 문서로만 접할 수 있었던 인사, 조직문화, 경영전략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두 시간 가량 이어진 ‘비빔밥 데이’ 첫날 행사는 박부사장이 사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강한 팀워크가 바탕이 된 조직문화를 이어나가줄 것을 당부하는 편지글을 낭독하며 마무리 됐다.

COO를 맡고 있는 박성규 부사장이 첫 테잎을 끊은 ‘비빔밥 데이’는 매월 CFO, CITO, CIO, CEO가 돌아가며 참석해 사원들과의 벽을 허무는 자리가 계속 이어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서로 다른 재료가 섞여 맛있는 비빔밥이 되듯, 모두가 어우러져 보다 나은 일터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에서 비빔밥 데이를 기획했다”며 “임사원들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비빔밥 데이’를 비롯해 ‘Thank you letter’, ‘포토콘테스트’, ‘칭찬합시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Work Together’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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