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월세] 지속적인 월세전환 5개월 연속 ↓
[월간 월세] 지속적인 월세전환 5개월 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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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월세전환이 지속되고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모두 하락하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월세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8개 시·도 월셋값이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0.2% 떨어졌다.

다만 서울 강남 등 수도권 일부의 주거환경 및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월세수요로 전환되며 해당지역의 가격 하락 폭은 전월대비 둔화됐다.

▲ 자료=한국감정원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0.2% 하락, 지방광역시는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서울(-0.2%), 경기·인천(-0.1%)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서울의 강북권(-0.4%)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감소와 임대인의 월세 선호현상 지속으로 5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강남권(-0.1%)은 서초구, 송파구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세수요가 월세수요로 전환됨에 따라 가격상승 요인이 혼재하며 전월대비 하락 폭이 둔화됐다.

경기의 부천시, 안양시 등 일부 지역에서 공급증가로 인해 가격이 하락한 반면 양주시, 의정부시 등지에서는 전세수요의 월세수요 전환현상이 포착되며 전반적으로 월셋값은 소폭 하락했다.

인천은 계절적 비수기 및 지역 특성으로 인한 거래부진으로 매물적체현상이 유지돼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형성했다. 인천도 경기지역과 같이 일부 주거환경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월세수요 전환현상이 포착되며 전반적으로 월셋값이 소폭 하락했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광주(0.1%)는 소형 단독 및 다세대주택에 대한 수요증가로 월셋값이 소폭 상승했으며 울산(0.0%)은 월세전환현상 지속으로 인한 하락요인과 신도시 입주 시기 근접으로 인한 상승요인이 혼재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대전(-0.5%), 부산·대구(-0.1%) 등은 계절적 비수기 및 소형 아파트, 신축 원룸 등의 공급과도로 월셋값이 하락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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