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II구현, 데이터 관리가 핵심" -IBM Global BCS Partner 트레이시 바르보글리스-
"바젤II구현, 데이터 관리가 핵심" -IBM Global BCS Partner 트레이시 바르보글리스-
  • 남지연
  • 승인 2005.10.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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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Ⅱ를 구현하는 은행들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은행들의 데이터 품질 관리 활동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한국IBM은 최근 데이터품질을 통한 은행 경쟁력 강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를 위해 방한한 IBM 글로벌 BCS파트너 트레이시 바르보글리스(사진)와의 인터뷰 시간을 마련했다.

바르보글리스 파트너는 이날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에서 현재 관심과 우려를 동시에 가지는 부분은 △고객에 대한 이해도 △ 각종 규제 준수 △ 인수, 합병 등 대형화된 백오피스 시스템이라 구분하고, 이들 모두의 핵심 요소는 ‘데이터’ 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금융기관들의 CRM은 각 사업 부서별로 데이터 통합이 이루어져 왔지만, 규제 준수와 관련해서 이러한 데이터 통합을 전사 차원으로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기존 CRM에서 구축한 데이터 시스템은 법규 준수 문제를 고려하지 않았기에, 은행기관들이 만약 바젤Ⅱ와 같은 규제 준수를 위한 작업을 시행한다면 데이터 관리에 있어 차질이 빚어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은행들은 규제 준수를 위해 기본적으로 소스데이타(대출 시스템 등 계정계로의 데이터 발생 부분), 계산(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계산), 리포팅 등으로 구성된 아키텍처를 보유해야 하며, IBM은 이를 위한 아키텍처 모형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BM이 제공하는 아키텍처 의하면, 우선 소스데이타들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적절한 변환을 통해 올바른 리포팅이 가능하게 한다. 이 때 소스 데이터의 본질은 변환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데이터의 품질 등이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바르보글리스 파트너는 “데이터의 양이 점차 방대해짐에 따라 자칫 이를 잘못 리포팅 할 경우 수익 문제와 직결될 수 있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IBM은 웹스피어 데이터스테이지, 웹스피어 퀄리티 스테이지 등이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IBM이 보유하고 있는 BDW(Banking Data Warehouse)의 기본 템플릿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환경에 최적합된 작업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데이터 품질 관리 문제의 대두가 근본적으로 바젤Ⅱ를 구현하기 이전에 이뤄져야 하지 않았느냐는 시기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처음 데이터 품질 이슈를 그 누구도 문제삼지 않을 만큼, 무지했던 문제였으나 최근 문제점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라며 “오늘 은행 실무진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의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하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바르보글리스 파트너는 “데이터는 생성과 변호를 반복하기 때문에, 데이터 정제 또한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 이를 위한 자동화된 지속적인 프로세스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IBM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데이터 품질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금융권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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