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美 양적완화 축소 연기 기대감…'강세'
[채권마감] 美 양적완화 축소 연기 기대감…'강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상당기간 연기될 것이란 전망이 짙어지면서 국내 채권시장 강세 압력 또한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협회 고시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bp 하락한 연 2.794%에 장을 마쳤다. 5년물은 1.3bp 내린 3.023%에, 10년물은 2.8bp 낮은 3.357%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20년물은 1.7bp 떨어진 3.598%를 기록했다. 국고 30년물은 1.6bp 하락한 3.722%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bp 내린 2.545%에, 1년물은 0.4bp 하락한 2.65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8bp 낮은 2.764%에 거래를 마쳤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0.8bp 내린 3.219%를 기록했다.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bp 떨어진 8.920%에 마감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2.65%, 2.74%에 최종 고시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틱 오른 106.08을 기록했다. 증권은 2713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은 1089계약 순매도로 맞섰다. 총 거래량은 6만5579계약.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연기 이슈에 당분간 미국 국채금리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외국인의 선물매수도 지속될 것이고 국내 채권시장 역시 강세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