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이강원 행장은 대주주인 코메르츠방크의 지분 매각 보도와 관련 2일 본점 15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매각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매각은 대주주의 의사이며 매각 주체가 아니어서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자본확충을 위해 외환은행은 그동안 시장을 통한 유상증자, 하이브리드채권 국내외 발행, 외환은행의 가치를 인정하는 전략적(strategy) 투자자 및 재무적(financial) 투자자를 통한 외자유치 등 3가지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2~3곳의 투자 유치자와 접촉을 해 온 것을 사실이나 그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외자유치를 위한 주간사(파이낸셜 어드바이저)로 모건스탠리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외자유치 규모 시기와 관련, 이 행장은 지난해 외환은행 직원들에게 5천억원 증자를 약속한 만큼 그 이상이었으면 한다며 올해중에는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