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지난해 매출액 635억원…전년比 41.8%↑
메타바이오메드, 지난해 매출액 635억원…전년比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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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의료용 소재 전문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가 13일 30% 변동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메타바이오메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6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2.3% 줄은 반면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39.3%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꾸준한 영업력 강화와 우수한 제품 경쟁력 확보로 실적이 2010년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력 상품인 덴탈재료&기기, 봉합원사와 본(bone)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국내외 바이어들이 직접 찾아오는 등 업계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메타바이오메드는 내시경 카테터 제품 'i-돌핀(DOLPHIN)'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광섬유 조명, 초소형 카메라, 워킹 채널 등을 카테터에 일체화(一體化)해 만든 제품이다. 이미 특허도 모두 마친 상태로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국내외 각종 의료관련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현재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이 척추 디스크 환자의 시술에 특화돼 있지만 향후 이비인후과 등 여타의 진료 및 시술 등의 분야에까지 적용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치과용재료&기기, 생분해성 봉합사, 본 (bone)제품 등 기존의 주력 상품군에 독자적 첨단기술로 탄생한 i-돌핀의 경쟁력까지 더해져 올해도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카테터(catheter) : 체강 또는 내강이 있는 장기 내로 삽입하기 위한 튜브형의 기구. 금속제의 경성인 것과 고무, 플라스틱제의 연성인 것이 있다.

* 생분해성 봉합사 : : 수술 후 체내에서 일정기간 분해되어 없어지는 수술용 봉합원사. 이 제품은 현재 미국의 존슨앤존슨 자회사인 에디콘(Ethicon), 타이코(Tyco)사와, 독일의 비브라운(B.Braun) 등 외국의 5개사와 국내 메타바이오메드를 비롯해 국내 삼양사를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7개사만이 직접 생산하고 있다.

* 본(bone)제품 : 골수복재. 치과용, 정형외과용 뼈 이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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