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제주 중문단지에 특1급 '제주 켄싱턴 호텔' 개관
이랜드, 제주 중문단지에 특1급 '제주 켄싱턴 호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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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싱턴 제주 호텔 디럭스룸. 사진=이랜드그룹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이랜드가 제주도에 특급호텔을 개관하면서 본격적인 호텔·레저사업 확장에 나선다.

29일 이랜드는 제주도 중문 관광단지에 '켄싱턴 제주 호텔'을 오는 5월 중순께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럭셔리 갤러리'를 콘셉트로 한 특1급 호텔로, 풀발코니·프레지덴셜 골프 등 스위트룸 14개를 포함해 총 221개의 객실을 갖췄다.

이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세계적인 도예가 주락경 작가의 가로 24m, 세로 11m인 초대형 작품이 전시돼 있다. 이외에도 국내 사진작가 배병우와 동양화가 이왈종의 미디어 아트, 옥(玉)장인 장주원 작가의 작품 등 국내외 197점의 예술품으로 로비를 꾸몄다.

또 이 호텔의 옥상에는 국내 특급 호텔 중 유일한 루프탑 야외 수영장 '스카이피니티'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및 바(bar) 등을 갖췄다. 야외에는 제주 오름을 형상화한 '모을 가든'이 있다. 팜트리 200여 그루로 둘러싸인 이곳은 가제보(Gazebo)와 스파존이 갖춰져 있으며 바베큐파티와 글램핑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450석 규모의 한류 라이브 공연장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켄싱턴 제주 호텔은 중문 관광단지에 있는 호텔 중 가장 많은 8개의 전문 식음업장을 운영한다. 핵심 메뉴만 80여 가지에 달하는 뷔페 식당 '라올레'와 제주 현지에서 직접 공급 받는 식자재를 이용해 로컬 푸드를 선보일 한식당 '돌미롱', 일식당 '해락' 등 다채로운 레스토랑을 선보인다.

호텔 개관에 앞서 지난 17일 제주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켄싱턴 제주 호텔은 '럭셔리 갤러리'라는 콘셉트 아래 세계적으로 진귀한 미술품들로 차별화한 새로운 개념의 '뮤지엄 스타일'"이라며 "제주도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현재 국내 5개 특급호텔과 13개 리조트, 해외에 4개 호텔과 리조트로 국내 최다 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랜드는 이번 켄싱턴 제주 호텔을 초석으로 오는 2020년까지 전세계 150개 지점, 1만8000개의 객실을 갖춘 세계 10대 글로벌 호텔 레저그룹으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 켄싱턴 제주 호텔 전경. 사진=이랜드그룹
   
▲ 켄싱턴 제주 호텔 루프탑. 사진=이랜드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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