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온라인 증권회사로 평가받는 찰스스왑은 지난 2001년 웹 사이트에 인공지능을 장착하며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그 해 찰스스왑은 거래량 급감에 따라 순이익이 51% 감소하며 총 7천200명의 직원을 내보내야만 했다.
2003년 현재 찰스스왑은 이제 온라인 증권거래 그 하나보다는 다른 영역에서의 활발한 날개짓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그게 맘처럼 쉽게 될까. 지난해 5월 찰스스왑은 올 3월 설립을 목표로 미 당국에 온라인 은행 ‘찰스스왑뱅크’(CSB) 설립 허가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미 4월의 중반을 훌쩍 넘은 지금 우리에겐 찰스스왑의 온라인은행설립 계획이 연기됐다는 소식만이 전해올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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