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호적 대외변수에 상승출발
코스피, 우호적 대외변수에 상승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소비확대와 유로존(EU)의 추가 경기 부양책과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다. 특히 이날 대형주 대부분이 오르고 있어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16포인트(0.36%) 상승한 1972.99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의 뉴욕 증시는 11월 자동차 판매와 건설지출이 양호한 가운데 국제유가 약세가 미국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 또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며 강세를 보였다. 이에 국내증시에 이에 따른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0억원, 9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0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66억원 매도우위다.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은 1.85% 오르고 있으며 섬유의복과 운송장비는 각각 1.44%, 1.29%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과 증권은 각각 1.03%, 0.4%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SK텔레콤이 1.08% 떨어지고 있는 것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2.83% 오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삼성에스디에스는 각각 2.07%, 1.42% 상승하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3% 오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12곳이며 하락종목은 328곳, 변동 없는 종목은 91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3포인트(0.36%) 상승한 543.46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 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선 다음카카오가 미공개정보 이용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전일 대비 1500워(1.06%) 하락한 14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직원들이 카카오와 합병한다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인 뒤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이 금융감독당국에 적발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