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국제유가 '출렁'
북한 미사일 발사 국제유가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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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고공 행진은 언제 멈출 것인가.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강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 시장은 다시 요동치고 있다. 5일 국제 유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과 더불어 휘발유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6/B 상승한 $75.19/B에, IP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7/B 상승한 $73.98/B에 거래가 종료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20/B 하락한 $68.29/B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가격 상승은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의 사정거리에 미 서부해안지역과 알라스카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공급차질 우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폭이 커진 것으로 전해진다.

BNP Commodity Futures의 Tom Bentz 분석가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등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유가 상승을 견인하였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UN 안보리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행함에 따라 북한 무기 프로그램에 제재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 독립기념일 연휴로 인해 휘발유 수요가 강한 상황에서 미 휘발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유가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의 사전조사결과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00만 배럴, 원유재고는 18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용수 기자 pen@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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