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96.4%, 4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시장 전문가 96.4%, 4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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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96.4%가 4월 기준금리에 대해 1.75%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경기 부진과 저물가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3월 기준금리 인하 정책 효과에 대한 관망으로 이번달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졌다.

이번달 금리전망 BMSI는 113.4로 전월대비 9.4p 하락했다.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고 금리가 낮아지면서 가격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한국은행의 수정 경제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 등으로 국내 채권시장 금리는 강보합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응답자의 65.2%가 금리 보합으로,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24.1%로 전월 대비 6.6%p 하락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BMSI는 91.1로 전월대비 6.3p 하락했다. 응답자의 85.7%는 환율 보합수준(1083~1126원)에 응답했다. 환율 상승(1126원 초과) 응답자 비율은 11.6%를 기록했다.

반면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 BMSI는 98.2로 전월대비 0.9p 하락했다. 응답자의 83.9%가 물가 보합수준에 응답했으며 물가 하락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0.2%p 상승한 7.2%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설문에는 업권별로 발행(채권발행자) 3명, 운용 57명, 중개 20명, 분석 25명, 기타 7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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