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93.4%, 5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시장 전문가 93.4%, 5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93.4%는 이번달 기준금리가 1.75%로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국내 경기가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5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기준금리 BMSI는 106.6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부진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고, 1분기 성장률 호조 등 국내 경기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BMSI는 54.7로 전월대비 58.7p 하락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상당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심전환대출 MBS 물량 공급에 대한 수급 부담이 남아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물가 BMSI는 82.1로 전월대비 16.1p 하락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76.4%가 물가 보합수준에 응답했으며 상승에 응답한 비율은 전월대비 11.9%p 상승한 20.8%로 집계됐다.

환율 BMSI의 경우 전월대비 12.7p 상승한 103.8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채권시장은 독일 등 선진국 채권시장 거품 우려가 글로벌 채권시장으로 전이되면서 전월말 대비 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정책 당국의 낙관적 전망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안심전환대출(34조원) 기초 MBS 발행예정 물량부담 등도 약세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회사채 발행의 경우 전월대비 5000억원 감소한 5조9000억원이 발행됐다. AA등급 이상은 3조원, A등급은 1조원, BBB등급은 3281억원 등으로 우량등급 위주로 발행됐다.

이에 수요예측도 우량등급 수급 호조로 참여율은 234.1%로 전월대비 40.7%p 상승했다.

한편, 이번달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선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25개 기관 중 79개 기관, 106명이 응답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