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30% "6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
채권시장 전문가 30% "6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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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3명이 이번달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 70.1%가 이번달 기준금리가 1.75%로 동결될 것으로 응답했지만 국내 경기부진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 응답자도 29.9%에 달했다.

전월대비 동결을 예측한 응답자는 20% 가량 감소한 반면 인하 응답자는 23.3% 증가했다. 기준금리 동결로 전망하는 쪽에서는 가계부채 증가 문제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을 근거로 들었다.

금리전망 BMSI는 113.7로 전월대비 59p 상승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상당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존해 6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는 강보합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물가 BMSI는 11.9p 상승한 94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5.8p 하락한 88.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달 채권금리는 선진국 국채가격 급락 여파로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세가 진정되고, 정책당국의 경기부진 인식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월말 대비 하락했다.

수요예측에서는 금리 매력도가 높은 A급 이상은 참여율이 증가한 반면 발행비중이 높았던 AA등급 이상 채권에 대한 기관 참여 감소로 전체 수요예측 참여율은 전월 대비 39.6%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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