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85%, 10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시장 전문가 85%, 10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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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85%가 이번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기준금리 BMSI는 115로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달 기준금리를 동결로 보는 이유로는 미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외 경제지표 부진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주요국의 통화완화 기조 강화 등은 금리 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리전망 BMSI도 전월대비 18.5p 상승한 112.4로 채권시장 심리는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 통화정책 시행 지연 및 국내 경기둔화 우려 등이 금리 하락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물가 BMSI는 100.9로 2.6p 하락해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BMSI는 8.5bp 상승한 89.4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채권시장은 유럽과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감으로 강세로 출발했지만,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혼조세를 유지했다. 추석연휴기간에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글로벌 채권금리는 크게 하락했다.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는 미 금리인상 여부 등 불확실성 증가로 기관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참여율은 전월(129.4%) 수준을 유지했다.

AA급 이상은 SK, CJ 등 대기업 계열사가 주로 발행됐으며 참여율은 전월 대비 11.5% 감소한 137.5%를 기록했다. A급은 8월 이후 수요예측 미달이 증가했으며 9월 참여율도 전월 수준으로 저조했다. BBB급 이하는 발행물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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