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3분기 영업이익 240억원 '흑자전환'
엘아이에스, 3분기 영업이익 240억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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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엘아이에스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04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

엘아이에스는 4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임원진이 교체된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지난 6월 글로벌 기업과의 800억원대의 레이저 제조장비 공급계약 등의 대형 수주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지난해 전체 매출액이 369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엘아이에스는 신사업으로 제시한 사후면세점 사업전략도 실적과 함께 공개했다.

엘아이에스는 올 연말까지 총 8개 사후면세 매장을, 내년 초까지 10여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 제주 등에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후면세 전문 백화점인 'JSM 백화점'과 최근 인수해 운영을 시작한 인삼예찬 매장이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외에도 엘아이에스는 헛개 '원간보', 화장품 '진선미' 등의 사후면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나일석 엘아이에스 회장은 "이번 실적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한 결과"라며 "메르스 이후 방한 관광객이 정상회되고 있는 만큼 사후면세사업을 중심으로 매분기마다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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