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갤러리아면세점63 오픈…"여의도를 관광 중심지로"
한화, 갤러리아면세점63 오픈…"여의도를 관광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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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면세점 63'의 프리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한화갤러리아)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여의도 63빌딩 소재의 '갤러리아면세점 63(이하 갤러리아면세점)'을 프리오픈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정부의 요청대로 면세점의 연내 오픈을 위해 매장의 60%, 총 369개 브랜드의 영업을 28일 시작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63빌딩 4개층에 1만153㎡ 규모로 조성됐다. 각 층별로 층별로 △그라운드플로어(GF) 럭셔리 부티크·화장품 △1층 명품시계·주얼리 △2층 국산 화장품·패션·잡화 △3층 K-스페셜홀로 구성됐다.

한화는 먼저 입점이 가능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잡화, 토산품 등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이후 그라운드플로어와 1층에 명품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켜 내년 7월1일 그래드 오픈 할 예정이다. 입점이 확정된 브랜드는 스테파노리치, 쇼파드, 파네라이 등이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는 "사업권 획득 6개월, 공사시작 약 4개월 만에 영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한국인만이 가지고 있는 정열과 박력, 추진력이 아니면 이뤄내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63빌딩은 수도 서울, 여의도의 상징으로 30여년간 자리해 왔다.  KBS, 국회의사당, 노량진수산시장, 유람선 등 인근 관광자원을 활용해 갤러이아면세점은 물론 서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갤러리아면세점은 한강과 여의도 일대 관광자원을 활용해 쇼핑과 관광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관광명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맨해튼과 같은 선진국형 관광지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여행상품은 여의도를 중심으로 한류·전통·문화예술·한강 코스 등 4가지 테마로 기획됐다. 실제로 오픈 첫날 예상 방문객수는 2000여명으로 이중 80%가 중국인 관광객이다.

▲ 갤러리아면세점 63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한화는 이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오픈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5종 불꽃패키지' 경품 행사를 통해 2016년 서울세계불꽃축제 유람선 저녁식사권과 더 플라자 디럭스룸 1박 숙박권, 갤러리아상품권 63만원, 면세점 VIP 등급 등을 제공한다.

또한 1달러 이상 구매 시 63빌딩의 '골드바'를 연상케하는 '윤고 더 골드 샴푸(150ml)' 증정, 자유여행객 대상 택시비 지원(최대 2만원), 중국 예비 신혼부부 대상 웨딩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400·800·1200·1600·2000달러 구매금액별로 각각 4·8·12·16·24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갤러리아백화점 카드로 결제 시 최대 19%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면세점 관계자는 "내년 1월 한달간 갤러리아면세점 멤버십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여행용 가방벨트'를 증정할 것"이라며 "갤러리아면세점 63은 내외국인 구분 없이 단체 및 개별 관광객을 모두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여의도를 신규 관광지로 주목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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