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회 충전 180km '아이오닉 일렉트릭' 출시
현대차, 1회 충전 180km '아이오닉 일렉트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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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닉 일렉트릭 판매가격은 △N트림 4000만원 △Q트림이 4300만원이다. (사진=현대차)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IONIQ)의 두 번째 차량인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electric)'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18일 제주도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에서 곽진 부사장 및 회사 관계자, 기자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일렉트릭'를 선보였다.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인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가 열리는 제주에서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아이오닉을 소개하게 돼 뜻 깊다"며 "단 한번의 충전으로 제주 일주도로를 거의 완주할 수 있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 1월 출시한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은 두 번째 차량이다. 이 차는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이용해 주행, 탄소배출이 전혀 없으며 최대출력 88kW(120ps), 최대토크 295Nm(30Kgfm) 성능을 갖춘다.

▲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최대출력 88kW(120ps), 최대토크 295Nm(30Kgfm) 성능을 갖춘다. (사진=현대차)

또,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8kWh의 고용량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완전 충전 기준)으로 1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24분(100kW 급속충전기 기준), 완속 충전시 4시간25분 만에 충전가능하다.

차량은 △전장 4470mm △전폭 1820mm △전고 1450mm △휠베이스 2700m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10.2초(노멀 모드 기준) 이내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165km/h다.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개별소비세 200만원·교육세 60만원 한도 감면) 적용 후 기준 △N트림 4000만원 △Q트림이 4300만원이며 본격 양산은 6월부터다. 전국 지자체별 전기차 민간 공모에서 정부 지원금 혜택을 받게 되면 아이오닉 일렉트릭 N트림을 2000만~2500만원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기차 엑스포를 통해 그동안 현대차가 준비해온 친환경 기술 및 미래 이동 수단을 선보일 수 있어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 연구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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