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경아기자] 두바이유 가격이 139일만에 배럴당 40달러대에 올라섰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4달러 오른 배럴당 40.11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5일 배럴당 33달러대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1월27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대로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41달러 내린 배럴당 41.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51달러 하락한 배럴당 44.1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TI 등이 소폭 하락함에 따라 두바이유의 오름세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두바이유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어 선물 거래인 WTI와 브렌트유 가격 동향을 하루 정도 시차를 두고 따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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