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아시아發 훈풍에 1980선 회복
코스피, 아시아發 훈풍에 19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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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코스피가 엔화 약세와 중국 경기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198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69p(0.75%) 오른 1982.5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기관의 반발 매수세와 아시아발 훈풍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1980선에 올라섰다.

수급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11억원, 36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244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총 56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이었다. 기계와 의약품이 각각 4.17% 3.90% 올라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운수장비(2.08%), 비금속광물(1.50%), 증권(1.40%) 등이 상승, 전기가스업(-1.51%), 철강금속 (-0.62%)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23%)와 한국전력(-1.59%), 아모레퍼시픽(-0.23%), 삼성생명(-0.47%) 등은 내렸다. 반면, 현대차(2.95%), 현대모비스(2.36%), NAVER(1.00%), 기아차(2.92%), SK하이닉스(2.52%)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41p(1.22%) 오른 700.2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달 26일(702.06) 이후 8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700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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