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퀀텀닷 SUHD TV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화면에서 '번인(Burn-in)' 현상 발생시 10년간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번인'이란 고객들이 TV를 시청할 때 같은 화면을 장시간 켜 놓거나 방송사의 로고와 같이 동일한 이미지가 고정된 위치에서 오랜 시간 동안 반복돼 노출될 경우, TV 화면에서 해당 이미지의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보증을 통해 TV 시청 중 화면에 번인 현상이 발생할 경우, 앞으로 10년간 TV 패널을 무상 수리 혹은 교체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제품은 이달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구매된 올해 퀀텀닷 SUHD TV 신제품이다.
적용모델은 2016년형 퀀텀닷 SUHD TV 중 △88형, 78형, 65형KS9800 △78형, 65형, 55형 KS9500 △65형, 55형, 49형 KS8500 △65형, 60형, 55형, 49형 KS8000로 총 13개 모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TV 패널은 2년, 메인보드 등 기타 부품은 1년이 무상 보증 기간으로 5배에 달하는 10년 번인 무상 보증 프로그램은 TV 업계에서의 파격적인 시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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