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미기자]<nicezoom@seoulfn.com> 7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시장 상장법인중 액면변경 회사는 64개사로 전년 41개사 보다 56.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37개사로 ’05년 대비 l13.3%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05년 대비 25개사로 전년과 동일하다.
액면변경 현황을 보면 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해 60개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각 2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분할 유형별로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34개사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1,000원에서 500원 10개사 5,000원에서 1,000원 9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액면금액 변경 64개사 중 71.9%인 46개사가 500원으로 변경했다.
액면금액은 유가증권시장 5,000원(64.5%), 코스닥시장 500원(87.3%)이 주종을 이뤘다.
올해 1월말 기준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및 10,000원 등 7종류의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 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0원(64.5%), 500원(27.8%), 1,000원(4.9%)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87.2%), 5,000원(8.0%), 1,000원(3.2%)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 증권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
김주미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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