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3분기 최대 실적 전망에 강세
[특징주] 대한항공, 3분기 최대 실적 전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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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대한항공이 3분기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4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장 대비 800원(2.41%) 오른 3만4050원에 거래되며 3일 만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9만288주, 거래대금은 30억78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유안타, HI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시가 3만3600원으로 전날보다 1.05% 상승 출발 후 장중 오름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3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대한항공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68.9% 증가한 4887억원, 3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이는 저유가와 환율 하락으로 여객 수송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7월과 8월 여객 탑승률이 82%이 상회한 것과 9월 긴 추석 연휴가 있던 것이 주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부터 재개되는 델타항공과의 코드쉐어(공동운항)도 영업이익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코드쉐어 재개로 탑승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태평양 노선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돼 연간 영업이익이 2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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