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98% "10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채권시장 전문가 98% "10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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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대부분은 10월 기준금리(1.25%)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129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10월 채권시장 지표'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설문에 응답한 100명(외국계 6개 기관,7명) 중 98명이 오는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1.25%인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둔화 우려 등이 금리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 등이 금리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10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기준금리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2.0로 전월(104.0)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적인 채권시장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BMSI는 개별 설문문항(11개)에 대한 누적답변인원(1100명)의 응답(호전 90명, 악화 115명, 보합 895명)을 기초로 산출했다. 결과분석 수치 중 △170 이상이면 과열 △100 이상이면 호전 △100 이하면 악화 △30 이하면 패닉을 뜻한다.

물가 BMSI는 86.0로 전월(전월 87.1)대비 1.1p 하락,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00.0로 전월(전월 86.1)대비 13.9p 상승,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78.0%(전월 66.3%)가 환율 보합수준(1092.4원~1123.4원)에 답했고, 환율 상승(1123.4원 초과) 응답자 비율은 11.0%로 전월 대비 12.8%p(전월 2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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