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시대 '떠오르는 유망직종'은?
한·미FTA 시대 '떠오르는 유망직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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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상 관련 전문직종, 무역전문가, 국제노동법·구조조정 전문가 등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한·미FTA가 중장기적으로 국내 유망직종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의 경력개발연구소가 한·미FTA 이후 유망직종을 6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단기적으로 국제협상과 회의와 관련된 전문직종이 가장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향후 EU, 중국, 일본과의 FTA 협상이 진행될 예정인데다 국내외 기업의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국제적 세미나나 회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또, FTA의 수혜업종인 자동차, 섬유, 전자업종 등의 수입판매상과 딜러, 무역전문가도 유망직종으로 급부상 할것으로 전망했다.

법률 분야에서는 국제노동법이나 기업인수합병, 구조조정 전문 변호사가 유망하며 온라인 저작권이 강화됨에 따라 인터넷 업계를 중심으로 저작권 전문가 또한 인력수요가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약계통의 경우, 한·미FTA로 인한 실직이 가장 우려되는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신약개발에 필요한 전문 연구인력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또한, 미국의 엄격한 환경규제에 맞도록 제품이나 관련시설을 평가·관리하는 환경전문가와 수출입 증가로 인한 운송·택배업계의 인력 수요 또한 크게 늘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아울러 우선적으로 전문직 자격 상호인정이 추진되는 엔지니어링이나 건축설계 자격증 소지자들의 선택의 폭 또한 넓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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