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vs 기관 2130선 중반 놓고 '공방'
코스피, 外人 vs 기관 2130선 중반 놓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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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2130선 중반을 두고 장중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2p(0.08%) 하락한 2136.78를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21p(0.01%) 내린 2138.19에 문을 연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 속 개인이 매매기조를 바꾼 영향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IBM과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79p(0.58%) 하락한 2만404.4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2p(0.17%) 낮은 2338.17에, 나스닥 지수는 13.56p(0.23%) 높은 5863.0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359억원 어치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414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693억8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장비(1.52%)와 운수창고(1.29%), 화학(0.79%), 비금속광물(0.77%), 음식료업(0.70%), 서비스업(0.42%), 섬유의복(0.51%), 기계(0.38%) 등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2.17%), 전기전자(-1.12%), 전기가스업(-0.58%), 보험(-0.52%), 금융업(-0.44%)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1.42%)가 닷새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200만원선 초반으로 밀려났고, 한국전력(-0.68%), 신한지주(-0.42%), 삼성생명(-0.92%), KB금융(-0.90%) 등도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30%), 현대차(1.82%), NAVER(1.16%), POSCO(0.96%), 현대모비스(1.86%) 등은 상승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69곳, 하락종목이 371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1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86p(0.14%) 오른 636.85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0.88p(0.14%) 상승한 636.8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기관와 외국인이 장중 매매공방을 벌인 영향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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