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이건장학재단, '라면의 정수' 3000권 후원
삼양이건장학재단, '라면의 정수' 3000권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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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의 정수 단행본 사진 (사진 = 삼양식품)

[서울파이낸스 김소윤 기자] 삼양이건장학재단은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 추모 3주기를 맞이해 '라면의 정수' 책 3000권을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라면의 정수'는 삼양이건장학재단이 제작 지원하고 드림컴어스에서 출판한 책으로, 삼양식품의 세 캐릭터(호치, 넹, 묘찌)의 꿈과 희망, 우정을 라면이라는 소재로 엮어 그려낸 성장 만화다. 지난 1963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삼양라면'이 배고픔을 달래줬던 것처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라면 한 그릇이 주는 위안과 감동을 이야기하고 있다.

삼양이건장학재단은 지난 6월 강원도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아동복지시설, 다문화협회에 2000권의 '라면의 정수' 책을 후원했다. 또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대관령 삼양목장 방문객들에게 책 1000권과 삼양라면 1000개를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지난 1970~80년대부터 짱구, 사또밥 등 제품 캐릭터를 개발하여 패키지에 활용해 왔으며 91년도에는 업계 최초로 창업주(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만화책을 제작하는 등 문화 컨텐츠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16년 4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드림컴어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식품 문화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삼양식품은 2017년 5월 삼양원동문화재단을 설립하여 본격적인 문화예술 후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양이건장학재단(구 이건식품문화재단)은 삼양식품 창업주 故 이건(以建) 전중윤 명예회장이 1970년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지역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장학사업, 도서출판, 학술연구 등을 통해 지금까지 1만2000명에게 장학금 및 학술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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