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걱정은 'IoT'에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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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홈 IoT 서비스인 '기가 IoT 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보안, 반려견 돌봄, 전기·가스 관리에 분실 예방 서비스까지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경우 장기간 집을 비우게돼 다양한 걱정거리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출시돼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먼저 KT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홈 IoT 서비스인 '기가 IoT 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휴가철 빈집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KT의 다양한 '기가 IoT 홈' 상품 중, 단 1개 상품만 가입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상품은 △홈캠1 △홈캠2 △에어닥터 △도어록 △가스안전기 △열림감지기 △플러그 △멀티탭 7종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올레샵 홈페이지에서 가입하면 된다.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가입한 상품에 따라 이마트 상품권 1만원권(가스안전기, 열림감지기, 플러그, 멀티탭 대상) 또는 3만원권(홈캠1·홈캠2, 에어닥터, 도어락 대상)을 제공한다.

또 KT는 '홈매니저' 서비스 이용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9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홈매니저 서비스는 △도어락 △가스안전기 △열림감지기 △플러그 △멀티탭을 집 안팎에서 편리하게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홈매니저 서비스(3년 약정 기준) 신규 가입과 함께 기가 지니(신규·전환) 또는 기가 인터넷(컴팩트 포함 신규·전환)을 동월 내 같이 가입하면, 서비스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LG유플러스 '반려동물 IoT', SK텔레콤 '스마트 트래커', SK텔레콤 '스마트 에너지미터' (사진=각 사)

LG유플러스는 집에 혼자 있는 반려 동물을 보살펴 주는 '반려동물 IoT'를 출시했다. 반려동물 IoT는 서울시 수의사회 공식 추천 상품으로, 홈CCTV 미니, IoT 플러그, IoT 스위치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 패키지를 통해 반려동물 주인은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 영상을 통해 집에 홀로 남은 반려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양방향 음성 통화 기능을 활용해 분리불안 증세가 있는 반려동물에게 목소리를 들려줄 수도 있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해 집안 조명, 에어컨, 선풍기, 오디오 등을 켜고 끌 수 있다.

특히 홈CCTV 미니는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면서 반려견과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는 양방향 음성통화 △집안 사각지대 최소화하는 142도 광각 카메라 △128GB의 SD카드용량 지원으로 최대 50일 치의 영상 저장 및 예약 녹화 설정 등이 가능하다.

여기에 200만 화소의 풀HD급 화질로 최대 4배 디지털 줌을 지원해 침입감지 시간대를 설정 및 예약할 수 있어 움직임 감지 즉시 문자로 알림을 전송하는 동시에 감지 전후 20초 동안의 영상을 자동으로 U+ Box 클라우드에 저장 가능하다.

또 여행 시 지갑이나 여행용 가방 등 개인 물품이나 스마트폰의 분실을 예방해주는 IoT 서비스도 있다. SK텔레콤은 벤처업체인 이에이치아이와 함께 분실 예방 IoT 기기 '스마트 트래커'를 선보였다.

스마트 트래커는 건빵 크기의 태그형(36X22X4.5mm)과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형(86X54X1.3mm)의 2종으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해 트래커와 폰 사이의 거리가 20~30미터 이상 멀어지면 이를 알려 분실을 예방하거나 위치를 확인해준다.

태그형은 자동차키나 핸드백, 캐리어 등에 매달거나 리모컨, 태블릿 등에 부착하는 형태며, 카드형은 신용카드와 비슷한 형태로 주로 지갑이나 여권 등에 넣어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트래커는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 가능 범위 이상 멀어질 경우, 태그형은 스마트폰과 트래커 양쪽에서 경고음이, 카드형은 스마트폰에서 경고음이 울려 분실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휴가를 집에서 즐기는 '방콕족'이라면 여름철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몰라 불안한 마음이 크다. 이에 SK텔레콤은 실시간 전력 사용량과 당월 예상 전기료 등의 각종 정보와 누진 단계별 진입 알람 등을 통해 사용자의 누진요금 탈출을 도울 IoT기기인 '스마트 에너지미터'를 출시했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월 기준 누적 전력 사용량과 예상 요금을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하고 가정의 전력 사용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돕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트 에너지미터 사용자는 월 누적 사용량과 예상 요금 외에도 일 기준 시간대별 사용량과 최근 1주일의 일일 사용량, 최근 4주간의 주별 사용량, 최근 12개월의 월별 사용량도 확인 가능하다.

LG유플러스도 에너지 관리 서비스 'IoT전기료알리미'를 서비스 중이다. IoT전기료알리미는 전체 전기 사용량과 현재 누진단계는 물론 실시간 현재 요금 및 월 예상요금을 안내해준다.

또 우리집 정보를 등록하면 이웃집과의 전기요금 및 사용량 비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현재 사용 현황을 분석해 누진단계도 사전에 알려준다. 고객은 'IoT@home' 앱을 통해 "10일 후 3단계 진입(66kWh 남음)" 등 다음 누진단계 진입까지 남은 날짜 및 사용량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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