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이상 자녀 있는 가족 70여명, 천연염색 체험도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 임직원과 소비자들로 구성된 '피오봉사단'이 국립공원을 찾아 '숲 정화' 활동을 펼쳤다.
18일 하림은 지난 16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에서 피오봉사단 4기 70여명이 생태 탐방과 탐방로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하림에 따르면,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날 천연염색 체험과 속리산 생태 탐방, 탐방로 쓰레기 수거 작업 등을 통해 자연과 교감했다.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들로 구성된 피오봉사단은 숲 정화 활동에 자녀들과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치자로 만든 천연염료에 천을 담가 고운 빛깔 손수건을 만들면서 자연의 신비로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천연염색 체험 뒤에는 속리산국립공원 숲 생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생태 탐방에 나섰다. 피오봉사단은 법주사를 지나 세조길을 따라 걸으며 탐방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피오봉사단 4기인 원신옥씨는 "아이들과 함께 속리산 세조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이 훼손되지 않도록 소중히 아끼고 보전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져 보람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문용 하림 대표는 "피오봉사단은 앞으로도 주변의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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