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터치했다.
29일 오전 9시25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장 대비 3000원(1.54%) 오른 1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만4404주, 거래대금은 107억87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미래대우, 유비에스증권, 키움증권, 대신, 삼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시가 19만6000원으로 전날보다 0.77% 상승 출발 후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며 52주 신고가(19만9500원)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8월 이후 6년여 만에 20만원선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조380억원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정유부문의 비수기에도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증가와 허리케인 등으로 인한 정제마진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9~10월 역내·외 정제설비 정기보수 확대 및 계절적 성수기 효과 등으로 4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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