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컨설팅 용역 없이 자력 인증 심사 통과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SM상선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품질경영 인증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선급으로부터 ISO9001(품질), ISO14001(환경), OHSAS18001(보건 및 안전) 경영시스템 취득 인증 수여식 행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칠봉 SM상선 대표이사와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이 참석해 인증서를 주고받았다.
통상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상당량의 준비자료가 필요하다. 이에 SM상선은 국적 원양선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목표로 전사 조직이 합심한 결과 외부 컨설팅 용역 없이 자체적으로 인증 취득 심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정기 회장은 "올해 출범한 신생 해운회사인 SM상선이 순수하게 임직원들의 노력만으로 단기간에 국제표준인증을 취득한 것을 보고 회사의 저력을 느꼈다"며 "내년까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를 갱신할 국내 선사들에게도 좋은 참고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상선 관계자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 취득은 전 임직원들이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라며 "ISO 인증을 받음으로써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선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M상선이 이번에 취득한 ISO9001과 ISO14001은 가장 최신 버전인 2015년 판으로 국내 선사들은 내년 9월까지 해당 버전으로 기존의 ISO 인증을 갱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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