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분당의 한 대형 할인매장 지하 3층 주차장의 승용차 안에서 대기업 여성 연구원인 28살 현 某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방송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숨진 현 씨는 발견 당시 트렁크 안에 찢어진 치마로 목이 졸려 있는 상태였으며, 차 안에는 현 씨가 흘린 것으로 보이는 혈흔이 발견됐다. 이 승용차는 현 씨 소유.
현 씨는 어제 저녁 식사를 하러 간다고 집으로 전화를 한 뒤 저녁 6시쯤 혼자 차를 몰고 대형 할인매장으로 들어와 쇼핑을 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 씨는 실종된 지 12시간 만에 족들이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냈다.
하지만, 지하 3층 주차장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오늘 오전 차가 발견됐을 당시엔 주차장에 불도 켜 있지 않았다.
경찰은 현 씨가 15일(어제) 저녁 쇼핑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내려온 직후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주차장 CCTV 등을 분석하는 등 수사중이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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