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전국 분양아파트 '봇물'
7-8월 전국 분양아파트 '봇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분양가상한제 시행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전국 각지의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쏟아냄에 따라 여름 비수기 전국적으로 10만여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오는 7~8월에는 전국적으로 총 12만 3649가구가 공급되고 이 중 10만 8714가구가 일반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공급예정물량을 소유하고 있는 곳은 경기지역으로 3만5621가구가 분양된다.
그 다음 순으로 울산 (1만1571가구), 경남 (8055가구), 인천(7458가구), 부산(6868가구), 경북(6370가구)순으로 나타났다.

택지지구에서도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7월에는 7266가구만이 택지지구에서 선보이나 8월에는 2만2033가구가 준비 중으로 8월에 공급되는 분양물량이 3배 이상 많다.

남양주 진접지구는 8월 동시분양으로 인해 5927가구로 택지지구에서는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내며 그 뒤를 이어 양주 고읍지구 (3556가구), 대전 관저지구 2200가구, 김해 율하지구 (1888가구), 양산 물금지구 (1882가구), 용인 흥덕지구(1636가구)순으로 나타났다.

8,9월 분양물량은 분양가상한제 전 분양 받을 수 있는 마지막찬스인 만큼 꼼꼼히 따지고 노려보는 것이 좋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전매제한규정으로 인해 현금 유동성에 제약을 받아 투자가치가 하락하기 마련이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자와 청약가점이 낮은 자, 다주택자 들은 7,8월을 적극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