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3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최근 화학 시황이 회복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케미칼의 4·4분기 영업이익은 1조4595억원, 세전이익은 63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박연주·김민경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으로 4·4분기 세전이익이 예상보다 둔화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그러나 1분기 들어 화학 시황이 회복되고 있고 한화케미칼의 주력 제품인 PVC(열가소성 플라스틱)와 가성소다의 수급은 2020년까지 우호적일 것"이라 분석했다.
이와 함께 두 연구원은 태양광 부문의 경우 제품인 모듈의 가격 하락에 비해 원재료인 웨이퍼의 가격 하락 폭이 커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한화케미칼의 주력 제품인 PVC,LDPE(에틸렌을 중합해 제조하는 합성수지) 등도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있어 1분기 실적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전이익도 화학시황의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 및 일회성 요인의 제거로 인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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