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MW 고성능 브랜드 M 원메이크 레이스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M 브랜드 원메이크 레이스는 M4 쿠페 단일차종으로 한국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3년간 개최된다.
BMW는 국내 최상위 클래스 슈퍼6000클래스를 개최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함께 손을 잡으면 앞으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모터테인먼트 이벤트로 인지도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알려진 상태다. 그래서 세계 각국의 쟁쟁한 선수들도 최상위 클래스에 도전장을 던져 팀과 자국의 명예를 건 화끈한 레이스를 펼치는 장으로 유명하다.
BMW M4 쿠페 단일 차종으로 참가하는 BMW M클래스에 대해 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은 진심어린 걱정의 눈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현재 15대가 참가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신청이 6일까지여서 참가 대수가 늘어날 것 같다고 슈퍼레이스 측은 말했다. 이미 15대가 확정한 것은 BMW M클래스의 성공 데뷔라 할 수 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데 뉴 M4 쿠페를 구입 못하는 경우 구형(F82) M4 쿠페로 출전이 가능하다. 구형의 경우 신형보다 무게는 무겁고 마력은 낮다.
대회 오거나이즈는 마력(신형: 450마력 / 구형: 431마력) 과 무게(신형: 1650kg / 구형: 1497kg)에서 서로 상호적으로 차이가 있어서 퍼포먼스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해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레이스는 원메이크 데뷔전을 준비하는 M4 쿠페의 경우 M4 모델에 적용된 레이스용 튜닝 퍼포먼스와 관련한 성능 변경은 제한하고 안전설비를 갖추는데 집중했다.
차량 내부를 보면 앞좌석엔 버킷시트를 장착해 운전자의 안정된 레이스를 돕는다. 또한 뒷좌석은 본격 레이싱카인 만큼 다양한 롤케이지를 설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이외에도 윈도우 안전네트, 버킷시트, 6점식 안전벨트, 롤케이지, 소화기, 견인고리 등 슈퍼레이스 대회 공식규정에 따른 안전 장비를 갖춰야 대회에 출전이 가능하다.
M4 쿠페는 BMW의 고성능 라인업인 M시리즈 중에서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56.1kg·m를 내뿜는 직렬 6기통 3.0L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고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컴페티션 패키지가 장착된 뉴 M4 쿠페는 M4 기본형보다 19마력 높다.
여기에 전용 20인치 휠, M 어댑티브 서스펜션, M 경량시트, M 전용 시트벨트 그리고 M 스포츠 배기 시스템 등 컴페티션 모델만의 요소들이 적용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성능 면에서 보면 M4 컴패티션 패키지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클래스의 436마력에 못지않은 힘과 포먼스를 가지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현재까지 보지 못한 레이스의 짜릿함을 느낄수 있을 전망이다.
2005년 처음 소개된 컴페티션 패키지(Competition Package)는 경량화 모델인 CSL의 옵션 일부를 기본형 M3에 더해 만든 튠업 모델로 외관 디자인 역시 새로운 스타일을 더해 더욱 역동적이다.
M클래스의 화끈하고 역동적인 레이스 데뷔전은 2018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 개막전에서 치러진다.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서킷에서 이틀 동안 진행된다.
BMW M4 COUPE COMPETITION PACKAGE 제원
엔진 I6, 2979cc, 트윈터보
최고출력 450마력(PS)/7000rpm
최대토크 56.1kg·m/1850~5500rpm
변속기 7단 DCT, RWD
서스펜션 앞/뒤 맥퍼슨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앞/뒤 V디스크
휠 앞/뒤 9×20/10×20
타이어 앞/뒤 265/30ZR20, 285/30ZR20
무게 1650kg
0→시속 100km 4.0초
최고시속 250km
가격 1억178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