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영암) 권진욱 기자]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KIC컵 통합전 2라운드가 19~20일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가운데 KIC컵 투어링카 레이스 2전 코지 결승전에서 이창욱이 우승을 차지했다.
총 6대가 출전한 코지 결승전에서 정인레이싱팀의 이창욱(17세, 순천공업고등학교 1년)이 18분 33초459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18분 33초522를 기록한 김승찬(정인레이싱) 확정했고, Eric Kim (인 모션)1이 8분50초185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이찬준(피노,18분50초585), 김현준(인 모션 / 19분10초809) 순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김돈영(인 모션)은 7랩때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17세의 어린 나이지만 코지 레이스 경력 3년차인 이창욱은 "코지의 매력은 차체가 작아서 온몸으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다"며 "특히 코너를 돌때 짜릿한 전율은 그 어느 것를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지(KOGE)는 한국형 미니 스톡카로 불리운다. 1250㏄, 125마력에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 시간) 4.9초, 최고속도 230㎞/h의 성능을 지닌 경주 전용 차량이다. 제작비가 3000만 원대로 다른 레이싱 차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KSF & KIC컵 통합전은 19일 트랙데이와 20일 레이스데이로 이틀 간 진행된다. 총 4번 개최되는 통합전은 아반떼컵 & 모닝 챌린지레이스, 바이크, 코지, 타겟트라이얼, 드리프트, 카트 대회를 비롯해 트랙데이로 진행된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3라운드는 오는 6월10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