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제53회 공인회계사시험에 904명이 최종합격했다.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실시한 2차 시험에 응시한 2750명 중 904명이 전과목 6할 이상을 득점해 최종합격자로 결정됐다.
이번 시험 최고점자는 평균 83.9점을 받은 김용재(22)씨다. 최연소자와 최연장자는 김태윤(만21세)씨와 이아영(만38세, 여)씨였다.
최종합격자의 77%(696명)는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생들이었다. 올해 1·2차 시험에 모두 응시해 단번에 합격한 사람도 13.7%나 됐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만 26.5세로 전년대비 0.1세 상승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64.9%), 20대 초반(27.0%), 30대 초반(7.3%) 순이었다.
올해 여성 합격자 비율은 27.4%로 지난해보다 1.7%p 감소했다.
전공은 상경계열이 79.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성적은 합격자 발표 이후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의 '성적확인' 메뉴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합격증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공인회계사회 5층에서 교부한다.
내년도 시험 일정은 금융위원회가 오는 11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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