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 코리아 4R] 브랜뉴 정남수, 폴 투피니시로 포디움 정상
[TCR 코리아 4R] 브랜뉴 정남수, 폴 투피니시로 포디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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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4R... 정남수, 앤드류 김 1, 2위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완벽한 승리
(사진= TCR코리아, 권진욱 기자)
TCR코리아 4라운드에서 폴 투피니시를 차지한 정남수의 시상식 세러모니 (사진= TCR코리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인제) 권진욱 기자] TCR 코리아 투어링카 시리즈(이하 TCR 코리아) 3, 4라운드 결승 경기가 3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이날 4라운드 경기에서 정남수(No.85, 브랜드 뉴 레이싱, 폭스바겐 골프 GTi TCR)가 우승을 차지했다. 

정남수는 앞서 열린 3라운드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연이어 열리는 3, 4라운드에서 3위와 1위를 차지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4라운드 결승은 스타트부터 3라운드에 대한 설욕전을 보는 듯했다. 오프닝랩에서 앤드류 김(No.20, 이레인 모터스포트, 폭스바겐 골프 GTi TCR)의 차량이 출발을 못하는 사이에 그리드에 있던 조훈현(No.97, 인디고 레이싱, 현대 i30 N TCR)이 정남수(No.85, 브랜드 뉴 레이싱, 폭스바겐 골프 GTi TCR)까지 제치며 앞으로 나섰다.

3라운드 1위를 차지한 강병휘(No.87, 인디고 레이싱, 현대 i30 N TCR)는 정남수와 순위 싸움을 하던 도중 부딪히면서 차량이 파손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레이스에는 큰 영향은 없어 보였다. 

(사진= TCR코리아, 권진욱 기자)
 브랜뉴 레이싱팀 정남수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TCR코리아)
(사진= TCR코리아, 권진욱 기자)
앤드류 김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조훈현은 정남수의 추격을 받기 시작했고, 3위 경쟁은 강병휘와 노동기(No.19, 이레인 모터스포트, 현대 i30 N TCR)가 이어갔다. 이후 스타트 미스를 했던 앤드류 김도 1분44초대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선두를 추격해 나갔다. 다음 랩에서 조훈현과 정남수의 거리는 0.5초 차이로 좁혀졌다. 

조훈현과 정남수의 거리는 0.2초 차이로 더욱 줄어들면서 레이스 경쟁은 더욱 고조됐다. 조훈현을 추월하기 위한 정남수의 추격은 랩수가 더해지면서 더욱 과감해졌다. 안쪽 라인을 따라 추월에 성공한 정남수를 조훈현이 강하게 푸싱을 하면서 차량이 추돌하면서 아찔한 상황으로 전개될 뻔했다. 하지만 데미지가 크지 않아 레이스는 멈추지 않았다. 이후 조훈현은 차량에 파손이 일어났고 코스 밖으로 밀려났지만 곧바로 레이스에 복귀했다.  

8랩에 들어서면서 뒤쪽에 있던 앤드류 김이 앞선 노동기를 추월한 후 강병휘까지 추격에 나섰고, 이후 코너에서 안쪽으로 접어들어 추월에 성공했다. 앤드류 김은 선두에서 2위로 떨어진 조훈현과 1분대로 거리를 좁히기 시작해 2위까지도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내면서 3라운드 설욕전을 펼치는 듯 보였다.

(사진= TCR코리아, 권진욱 기자)
 정남수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TCR코리아, 권진욱 기자)
이레인 레이싱팀의 조훈현(위), 강병휘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TCR코리아, 권진욱 기자)

이후 앤드류 김은 조훈현과 0.4초 차이로 거리를 좁혔지만 추월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선두로 나선 정남수는 스피드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남수는 다시 스피드를 올리면서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레이스를 이어갔다.

앤드류 김은 조훈현을 지속적으로 쫓아가기 시작했지만 순위는 쉽게 변하지 않았다. 힘들어 보였던 추월은 잠시 내리막 코너에서 제동이 비교적 길었던 조훈현을 앤드류 김이 가볍게 추월해 앞으로 나아갔다. 이후 선두로 나선 정남수와 1초대로 거리를 좁힌 앤드류 김은 마지막 랩에서 승부수를 펼쳐야 했다. 

(사진= TCR코리아, 권진욱 기자)
정남수 선수가 테커기를 받고 있다. (사진= TCR코리아)
(사진= TCR코리아, 권진욱 기자)
 정남수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TCR 코리아 4라운드 시상식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정남수를 추격해 오던 앤드류 김도 파이널 랩에서 정남수의 우승을 인증하 듯 무리하지 않았다. 여기에 3위로 밀려났던 조훈현은 차량에 트러블이 있는 듯 뒤 따르던 강병휘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4위로 밀려나 아쉬운 레이스로 남게 됐다.

TCR 코리아 투어링카 시리즈 5, 6라운드는 영암 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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