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분기 영업이익 378억원···전년 比 6.4%↓
제주항공, 3분기 영업이익 378억원···전년 比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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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분기 연속 흑자 기록···"경쟁사 대비 기단 및 노선확대 등 선제적 투자 덕분"
2018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 (자료=제주항공)
2018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 (자료=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지난 3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501억원, 영업이익이 378억원, 당기순이익이 31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6.4%, 3.7% 줄어들었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에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87.3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5% 상승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연간누적실적보다 높은 10.8%를 기록해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17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의 올해 3분기 누적실적은 매출액 9419억원‧영업이익 958억원‧당기순이익 84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8.2%, 14.3%, 31.4%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실적 성장에 대해 "경쟁사 대비 공격적인 기단 및 노선확대 등 선제적 투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1분기에 1대, 2분기에 2대, 3분기에 3대까지 총 올해 6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기단을 확대하고,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 및 신규노선도 함께 늘렸다.

제주항공은 "특히 3분기 기준으로 2014년 197편에 불과하던 지방발 국제선 운항편수를 올해 2555편까지 늘리며 전체 국제선 중 22% 수준까지 확대했다"며 "올해 안으로 2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올해 말까지 39대의 항공기로 약 70개 정기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 매출 성장뿐 아니라 시장 점유율 선점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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