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폰으로 자율주행차를 호출하고 시승하는 체험행사를 오는 7일 경기도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 승용차 기반 카셰어링(차량공유제) 서비스 기술 개발' R&D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행사에 참여하는 체험객이 주행구간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 자율주행차를 호출하면 배정받은 자율주행차는 체험객 앞으로 이동해 목적지에 체험객을 내려주고 주차장으로 스스로 이동하는 장면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정부와 민간기관이 6억4000만원을 투입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SK텔레콤 컨소시엄(서울대학교, 현대자동차, 도로공사, 쏘카 등)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유경제 시대가 도래하면 교통분야에서 호출형 서비스가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자율주행 상용화와 선진미래교통 시스템의 도입·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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