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37001 인증…이사회 통해 책임자 선임하고 전사적 노력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종근당은 27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관리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제정했다.
종근당에 따르면, 올해 부패방지 방침을 발표하고, 이사회를 통해 부패방지 책임자를 선임하며 ISO 37001 인증을 준비했다. 부서별로 부패위험을 진단·평가하고 부패방지 방안을 마련했다. 강도 높은 내부 심사도 거쳤다. ISO 37001 인증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셈이다.
ISO 37001 인증에 앞서 종근당은 2008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운영해왔다. 2016년엔 대표이사를 공동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하고 준법경영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그 결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CP등급평가에서 국내 최고 'AA'를 따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는 "이번 ISO 37001 인증으로 체계적인 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경영의 투명성을 입증 받았다"며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사내 준법경영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