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를 팔기 시작한 28일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릴 미니멀리움 강남점은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이날 KT&G는 릴 미니멀리움 강남점뿐 아니라 릴 미니멀리움 동대문점과 인천 송도점에서도 릴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KT&G에 따르면, 이날 소비자들은 릴 미니멀리움 강남점이 문을 여는 오전 10시 전부터 줄을 섰다. 오후 1시까지 300명 넘게 릴 미니멀리움 강남점을 찾았고, 릴 하이브리드는 400대 이상 팔렸다. 26일 오전 11시부터 발급된 신제품 출시 기념 할인쿠폰(3만3000원)은 28일 오후 1시 기준 6300장 이상 발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 카트리지를 결합해 사용한다는 게 앞서 출시된 가열식 전자담배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액상 카트리지를 기기에 결합한 뒤 전용 막대를 끼워 흡연하는 방식이어서 가열식 전자담배보다 연무량이 많고 특유의 찐 맛은 줄었다. 전용 막대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돼 다른 막대를 끼우면 작동하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일체형 구조에 완전 충전하면 20회 사용 가능한 릴 하이브리드 색깔은 미드나이트 블랙과 로즈 골드 2종이다. 전용 막대인 믹스(MIIX)는 풍부한 맛 '프레쏘'(PRESSO)와 두 가지 맛 '믹스'(MIIX), 시원한 맛 '아이스'(아이스) 3종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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