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 유신이 장 초반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남북철도 경협사업 수주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33분 현재 유신은 전 거래일보다 5850원(29.92%) 상승한 2만5400원에 거래되며 7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65% 급증한 7만3206주, 거래대금은 18억60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교보, 이베스트,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신은 지난해 11월30일부터 진행된 남북철도 연결공동조사에 참여해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조사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신은 상장사 중 유일하게 조사단에 포함됐다.
유신은 지난 2000년 경의선 문산~장단간 철도복구 설계 및 감리를 수의계약으로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에는 동해북부선, 2006년에는 동해북부선 저진~군사분계선, 2015년에는 경원선 백마고지~남방한계선, 연천~백마고지 기존선 전철화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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