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일본과 미국에서 열린 대규모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을 상대로 한국산 먹거리(케이푸드)를 홍보했다.
12일 aT는 지난 5~8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에서 열린 '제44회 국제식품·음료전(Foodex Japan 2019·푸덱스)'과 7~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NPEW) 2019'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올해 푸덱스에선 80여개 업체가 토마토, 대추과자, 쌀떡, 들기름 등을 선보여, 총 1억81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현지 바이어들은 특히 대추스낵과 신선토마토, 식용떡에 관심을 보였다.
NPEW 2019에 참가한 20여개 업체는 한국관에서 홍삼, 쌀과자, 과일, 차 등을 선보였다. 미국에서도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무가당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NPEW 2019를 통한 상담실적은 총 3200만달러인데, 현장에서 코스트코와 150만달러 유자차 계약이 성사됐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세계 유수의 식품박람회 트렌드는 단연 건강지향 제품"이라며 "토마토, 배, 딸기, 유자 등을 비롯한 건강기능성 식품을 적극 발굴하여 케이푸드(K-Food) 인기를 전 세계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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