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육성·사회복지 사업에 사용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은 지난달 3월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8년도 배당금 16억원 전액을 기부한다.
이로써 지난 2010년부터 이어진 박 회장의 기부 배당금은 9년간 총 232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박 회장이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올해 19주년을 맞이한 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사업으로 자리매김한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50개국에 5117명의 학생들을 파견했다.
또한 국내 장학생 3391명을 비롯, 경제 및 진로교육, 글로벌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국내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누적 참가자 수는 27만명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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