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영향력 여성 기업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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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 누이'펩시 회장...'프라 윈프리'8위 '눈길'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은 누구?
'인드라 누이' 펩시 회장<사진>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1위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지 '포츈'이 2007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50명을 선정한 결과 누이 펩시 회장이 1위를 차지했으며, 제록스의 앤 멀케이 회장이 2위, 이베이의 멕 휘트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3위를 차지했다고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인도 출신 누이 회장은 예일대학교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뒤 1994년 펩시에 합류했으며 2001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지난해 10월 CEO 자리에 올랐다. 인도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명문 마드라스대학에서 과학을 전공한 후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예일대로 유학,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은 누이는 모토로라와 보스턴컨설팅그룹 등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하다 94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펩시에 합류했다. 지난해 8월 CEO 자리에 오른 누이는 올 5월에는 회장 직함까지 경력에 추가했다.

인도 전통의상인 '사리'를 입고 회사 행사에 나타나면서도, 회의 때 책상에 걸터 앉아 대화를 나누는 등 미국인보다 더 미국적인 사고방식으로 재계의 환영을 받고 있다.

또, 2위에는 제록스 회장 겸 CEO인 앤 멀케이가 3년 연속 선정됐다. 2004년~2005년 2년 연속 1위였던 멕 휘트먼 이베이 CEO는 2년 연속 3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웰포인트의 앤젤라 브레일리 사장이 4위, 크래프트푸드의 아이린 로젠펜드 회장이 그 뒤를 이어 5위에 올랐다. 유명 연예인이자 미디어그룹 하포의 회장인 오프라 윈프리는 8위에 올른 것도 눈에 띤다.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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