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2분기부터 실적 호전에 주가 재평가 기대"-현대차투자증권
"SK네트웍스, 2분기부터 실적 호전에 주가 재평가 기대"-현대차투자증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3일 SK네트웍스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주가 재평가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82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내린 3조2842억원, 영업이익은 42.5% 상승한 350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초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줄어든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사업 축소 전략에 따른 상사 부문의 외형 감소 때문"이라며 "반면, 영업이익은 상사와 정보통신의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SK네트웍스의 1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2분기부터는 양호한 실적 지속 가능할 전망이다"며 "실적 호전의 드라이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은 카-라이프(Car-Life)와 SK매직 등이다"고 말했다. 이어 "Car-Life부문은 롯데렌터카와 양강구도로 변화되고, 경쟁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며 SK매직 부문도 중가형 직수형 신제품 출시와 공기청정기 호조 등으로 계정수를 지난해 154만에서 180만 계정으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SK네트웍스의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 오른 14조1779억원, 영업이익은 54.6% 증가한 213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액 증가율이 낮은 것은 규모가 큰 상사 부문의 외형 감소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 이란 향 철강 판매량 감소가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주가는 지난해 10월말 저점(4090원)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로 2월초 6290원까지 상승했다"며 "그 이후 가격 및 기간조정을 거치고 있는데, 올해 매 분기별 강화되는 실적 모멘텀을 발판으로 주가 재평가는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