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내년 상반기 '스마트폼 플랫폼' 선보인다
대우건설, 내년 상반기 '스마트폼 플랫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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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 개념도. (자료=대우건설)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 개념도. (자료=대우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대우건설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만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air System)와 보안강화 시스템인 5ZSS(Five Zones Security System)를 고도화하고,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 층간소음 예방 시스템, 독거노인 케어 시스템 개발 등이 골자다.

관련 기술은 세대 내부와 외부를 아우른다. 우선 푸르지오 모바일앱을 통해 조명, 난방, 환기 등의 제어 및 주차 위치 조회, 엘리베이터 콜 등의 홈네트워크 시스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외부와 세대내 공기질 센서의 측정치를 비교해 환기량이 자동 조절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실내·외 각각의 미세먼지 상태에 따라 작동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집안 공기질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주방에서 음식 조리시 렌지후드와 연동해 외부 공기를 유입, 음식 냄새 확산을 방지한다.

새롭게 개발 중인 플랫폼은 모바일앱을 통해 기존 홈네트워크 빌트인 제품의 제어뿐 아니라 주차위치 확인, 방문차량 등록, 무인 택배조회, 에너지사용량 조회·분석, 방문자 조회, 전기차 충전상태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가장 큰 특징은 향후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다양한 플랫폼들을 연계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공유차량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조식서비스, 세탁서비스, A/S자재마켓, 아이돌봄 서비스 등을 개발할 예정이며 기업간 파트너쉽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의 통신 제휴사인 LG U+ 뿐만 아니라, SKT, KT, LG전자, 삼성전자 등과도 협업해 단지 내 주거시스템과 스마트 가전, 음성인식 AI 스피커 등의 제품들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내년 개발을 완료해 향후 분양하는 단지 중 적용이 가능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좀 더 고도화된 스마트 단지를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서비스 발굴을 통해 고객들이 변화하는 푸르지오를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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