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인·허가 2만7500가구, 전년 대비 '반토막'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달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3705가구) 대비 1.8% 감소한 총 6만2529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만789가구로 전월대비 전월(1만1608가구) 대비 7.1% 줄어들었다. 지방은 5만1740가구로 전월(5만2097가구) 대비 0.7% 감소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6월(5568가구)보다 5.9% 감소한 5242가구, 85㎡ 이하는 1.5% 감소한 5만7287가구로 집계됐다. 다만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8693가구)과 견줘 2.1% 증가한 총 1만9094가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주택인허가 가구 수는 2만7574가구로 지난해(5만8295가구) 보다 5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평균(5만9454가구)과 비교해도 53.6% 급감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271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5830가구) 보다 8.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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