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시민사회단체 옮김과 함께 '크레파스 옮김(재가공)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의 임직원, 가족 등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 시민사회단체 옮김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후 이를 필요로 하는 곳에 옮기는 단체다.

이들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사용하고 남은 몽당 크레파스를 색깔별로 모아서 녹이고 굳혀 다시 새로운 크레파스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다. 다시 만들어진 크레파스는 미술 교육, 미술 교구 등이 부족한 필리핀 톤도(Tondo) 마을에 전달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경영기획팀 정해용 차장은 "쓰고 버려졌던 크레파스로 새 크레파스를 만들 수 있고, 이런 활동이 환경도 보호하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함께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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