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선보인 국악 뮤지컬···용궁잔치 대목 출연 임직원 '종묘제례일무' 공연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13일 "제15회 창신제를 통해 처음 선보인 국악 뮤지컬 '수궁가'에 대한 관람객 반응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창신제는 크라운-해태제과가 2004년부터 매년 열어온 국악공연이다 올해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2~13일 열렸다.
크라운-해태제과에 따르면, '법고창신'(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정신을 살려 이틀간 4차례 마련한 올해 공연은 총 1만2000여명이 관람했다. 관객들이 가장 호평한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선보인 국악 뮤지컬 수궁가였다.
국악 뮤지컬은 판소리를 토대로 전통 가무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종합예술이다. 남녀노소 모두 재밌게 볼 수 있도록 판소리 원곡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게 관객들 입맛에 맞은 셈이다. 수궁가 용궁잔치 대목에선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등장해 '종묘제례일무' 실력을 뽐냈다.
크라운-해태제과의 영재국악회를 통해 발굴된 어린이들도 힘을 보탰다. 영재국악회 출신 '소은소은'과 '판세상'스(s)'는 이춘희 명창이 예술 감독을 맡은 '소리마당'에 출연해 30여명의 명창들과 국악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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